by김성훈 기자
2014.09.25 09:02:20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대표 관광지 ‘명동’에 차 없는 거리가 확대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중구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명동은 2006년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이후 서울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외국인 증가에 따른 기반 시설 개선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간단한 보수 공사에만 그쳐 건축물의 노후화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재정비 과정을 통해 2006년 지구단위계획결정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 민간 개발을 유도하고 건축물의 성능·환경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일부 특별계획구역(2곳)과 획지(12곳)를 해제하고 거리 활성화를 위해 일부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으로 시 대표 관광명소인 명동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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