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7.14 09:12:1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 13일 새벽 군사분계선(MDL) 바로 인근에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동해로 발사했다.
미사일이 발사된 곳은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0㎞ 떨어진 역대 최남단 지역이다. 여기서 방향을 틀면 제주도 일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난 9일에 이어 나흘 만에 휴전선 가까운 개성 인근에서 이른 새벽에 기습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대남 위협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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