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3.08.22 10:00:2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시장이 파랗게 질렸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장 초반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1% 하락한 517.77을 기록하고 있다. 한달여 만에 520선마저 내줬다. 1% 가량 빠진 상태로 장을 출발한 뒤 급격히 낙폭을 키워 한 때 3% 가까이 빠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1%대 약세에 있는 만큼 종목별로는 사실상 투매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7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도 다음(035720)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을 제외하곤 일제히 파란불을 밝히고 있다. 이외 개별 종목들 중에서도 상승하는 종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CJ오쇼핑(035760)과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위메이드(112040) 등이 3% 넘게 빠지고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동서,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