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희 기자
2011.05.25 09:08:01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 저층 재건축 단지인 반포주공 1단지 1ㆍ2ㆍ4주구가 안전진단을 통과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데요.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침체 때문일까요? 시장 반응은 아직까진,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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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재개발 예정 단지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구역)가 안전진단을 통과했습니다.
서초구는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에 해당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건부 재건축은 노후, 불량 건축물에 해당해 재건축을 할 수 있지만, 구조 안정성에는 치명적 결함이 없어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업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등급입니다.
총 2천358가구 규모의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는 건물의 노후화가 심하고 개발가치가 높아 재건축이 필요하다는 게 서초구는 설명입니다.
안전진단을 통과한 반포주공 1단지의 분위기는 아직 조용합니다. 반포주공 1단지의 안전진단 통과는 인근 주민들과 투자자들 사이에 이미 퍼져 있었던 얘기로 현재 시세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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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시장 전체적으로도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은 없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재건축 시장 또한 맥을 못 추고 있어 호재에 대한 반응이 예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앞으로 재건축 사업은 추진위원회 설립과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절차에 따라 진행됩니다.
1973년 입주를 시작한 반포주공 1단지는 1주구에서 4주구까지 총 3천590가구 규모로, 3주구는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해 현재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