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05.06 08:50:4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키움증권은 6일 상품가격의 급락은 글로벌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며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은 글로벌 수요둔화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투기수요감소, 거래에 대한 증거금인상, 달러화 반등 등이 주요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는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에 부담이 되겠지만, 급락세가 진정될 경우 글로벌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킨다는 점에서 주요국의 긴축정책이 지연될 것이며, 이는 결국 글로벌 증시에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마주옥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 구간에서 조정을 보일 수 있지만, 다소 가파른 조정 이후에는 상승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