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학선 기자
2008.05.15 09:30:59
매직그리드에 780만불 투자..경영참여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4일 중국 온라인 게임회사 매직그리드(Magicgrids)의 홍콩법인인 매직테크네트워크(Magic Tech Network)에 78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는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온라인 게임 개발과 배포 등을 주도하고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매직그리드 경영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매직그리드는 지난 2006년 설립된 온라인 게임 회사다. 이 회사가 지난해 말 출시한 '패트릭스(The Patrix)'는 가장 창조성있는 온라인게임상, 중국우수인터넷문화기업상, 중국게임신기업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SK텔레콤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 아시아권을 대상으로 한 게임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게임산업은 매출증가율이 82%에 달할 정도로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우리돈으로 1조2천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