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진형 기자
2005.09.15 09:30:06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하락장에서도 물류업체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타고 있다. 정부의 종합물류제도 도입이 가까워지면서 재평가 논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2분 현재 한진(002320)은 전일보다 500원(2.00%) 오른 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상승세로 연중 최고가를 경신중이다.
전일 9%대 급등했던 한솔CSN(009180)도 현재 1.42% 오르며 신고가를 넘나들고 있다. 대한통운과 동방도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물류업종의 강세는 이슈가 되고 있는 물류산업 육성정책 법제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분기 중 종합물류기업 인증기준과 화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관련법안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더불어 3자물류가 국내시장에서 본격형성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주력물류사업의 중장기 성장성이 제고되고 있다.
한편 한화증권은 이날 한진에 대해 2차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51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