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나홀로 ‘사자’에 약보합 출발…730선

by유준하 기자
2022.11.14 09:14:33

업종별 혼조세…디지털콘텐츠↓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약보합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0.22포인트) 내린 731을 기록 중이다.

가상화폐 시장 뱅크런 위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현지시간 13일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닷컴이 발행한 코인 크로노스는 24시간 전 대비 20%대 급락했다. 크립토닷컴은 거래량 기준 글로벌 15위권의 가상화폐 거래소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494억원 어치를, 외국인과 기관은 423억원, 66억원 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일반전기전자와 화학, 방송서비스가 1%대 상승 중이고 금융, 종이목재, IT부품, 통신서비스, 건설, 제조, 오락문화 등이 1% 미만 오름세다. 반면 디지털콘텐츠는 2%대 하락 중이며 유통과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운송, 의료정밀기기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약세 우위다. 알테오젠(196170)과 위메이드(112040)가 4%대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 등은 1%대 약세다. 반면 천보(278280)가 4% 넘게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3%대, 에코프로(086520)는 2%대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1%대 오름세를 보이며 전기차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천보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신규 라인 테스트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 불구, 19% 내외의 높은 영업이익률 유지하고 있는 현 상황 감안하면 내년 신규 라인 가동 시 가파른 매출 증가와 마진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