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민 기자
2022.08.13 09:00:00
[이번주 유가동향] 휘발유 주간 평균판매가 ℓ당 1833.2원
국제유가 하락·유류세 인하폭 확대 영향...당분간 하락 지속
경유가격 ℓ당 1927.5원...‘휘발유와는 100원 차이’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값이 유류세 인하폭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6주 연속 내렸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7~8.11)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8.7원 내린 리터(ℓ)당 1833.2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개별 주유소 판매가격의 합을 전체 주유소 개수로 나눈 값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6주 연속 내렸다.
특히 주간 평균이 아닌 일별 기준으로 보면 전날 12일 기준 ℓ당1805.86원으로, 내림세가 지속하면 조만간 170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7.7원 내린 ℓ당 1894.0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8원 떨어진 1780.7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평균 1841.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80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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