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바스AI, 음성인식 AI·메타버스 확장 기대에 '급등'
by권효중 기자
2021.11.08 09:10:1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셀바스AI(108860)가 음성인식 인공지능(AI)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플랫폼 내 활용을 통한 추후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셀바스AI는 전 거래일 대비 16.05%(740원) 오른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화에 따라 무인화 기술이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셀바스AI의 고성장이 전망된다”며 “지난 2019년부터 음성인식 기술 기반 AI융합 제품을 활용해왔고, 올해 초 상용화에 돌입한 만큼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현재 셀바스AI의 컨택 센터(AI CC) 제품은 무인점포의 키오스크에 적용될 수 있어 국내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AI 조서 작성 솔루션인 ‘셀비노트’ 역시 경찰서를 중심으로 사용처가 넓어지고 있으며 법원과 국회 등으로도 확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메타버스 트렌드에 맞춘 영역 확대도 기대됐다. 최 연구원은 “AI 아이돌, 유튜버 등 다양한 ‘버추얼(가상) 인플루언서’가 등장하는 가운데 실시간으로 리얼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음성 기술을 활용, 쌍방 커뮤니케이션이 필수”라며 “셀바스AI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사와 캐릭터 음성 인식, 합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셀바스AI의 매출액을 466억원, 영업이익을 57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AI 솔루션 매출 성장과 더불어 메타버스 제휴를 통한 예상 외의 실적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라며 “아직까지 국내 AI 기업 대부분이 적자인 반면 셀바스AI는 실적 턴어라운드와 메타버스 관련 모멘텀을 주목할 만하다”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