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1.09.07 08:51:53
‘디지털 뉴딜의 미래’ 주제로 3일간 진행
스마트공장·머신비전·자동화 분야 500개사 참여
18개 전문 컨퍼런스·신제품 공개 행사도 열려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엑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자동차산업 전문 전시회인 ‘스마트공장·자동차산업전 2021’을 8일부터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코엑스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머신비전협회·첨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뉴딜의 미래’(The Future of Digital New Deal)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500여개의 스마트공장·머신비전·자동화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LS산전·두산공작기계 등 국내 최고의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 17개사가 참여한 ‘미래 스마트 제조 주제관’에선 스마트공장 기술에서 디지털 전환까지의 핵심 기술과 관련한 상세한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또 산업 인공지능,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5G+ 스마트솔루션 등 다양한 사례 중심의 세미나도 전시기간 내내 무료로 열린다.
에스에프에이(SFA)사는 초지능·초연결·무인화·무중단을 지향하는 제조장비 라인업을 선보인다. AI 딥러닝, 분석알고리즘 기술을 탑재해 물품 이미지를 스스로 인식하고, 자유자재로 집어 원하는 장소에 가져다 놓을 수 있는 로봇 피킹 시스템도 시연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산업 디지털 전환 콘퍼런스, 4차 산업혁명과 로보틱스 콘퍼런스 등 18개의 전문 콘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업의 신제품 최초 공개 행사도 열린다.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동시 개최되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에선 테오도르 스웨데마르크 ABB 최고 커뮤니케이션 지속가능성책임자, 올리비에 블룸 슈나이더일렉트릭 전략 및 지속가능성부문 최고책임자가 기조 연사로 참여해 ESG 경영의 선도 사례와 미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코엑스 등은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비대면 화상수출상담회’도 개최해 스마트 제조기술 및 자동화 장비·부품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기간 동안 열리는 상담회에선 69개 국내 기업이 일본·싱가포르 등 10개국 26개사 유망 바이어와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동원 코엑스 사장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주요 스마트 제조 기술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참가 기업과 바이어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돌파구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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