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알엔, 브이에이와 협약…차세대 홈쇼핑 영상 도입 협력
by윤정훈 기자
2021.09.01 09:06:32
방송 영상 신기술 고도화에 협력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의 VP 기술력으로 상품 판매 방송 제작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데이터홈쇼핑 채널 ‘쇼핑엔티’를 운영하는 티알엔은 브이에이코퍼레이션과 홈쇼핑 방송의 차세대 영상 기술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경기도 하남시 소재 브이에이 스튜디오 하남에서 진행한 협약식 행사에서 좌측부터 브이에이코퍼레이션 유재연 이사 (라이브커머스 부문장), 고병현 부사장(mofac IP 사업부문장), 백정엽 이사 (마케팅부문장), 김동언 대표이사. 티알엔 민택근 대표이사, 오세용 상무(상품사업부장), 김양욱 미디어컨텐츠 사업부장이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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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엔과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지난 31일 업무협약을 통해 △LED 패널 기반VP(버추얼 프로덕션)를 응용?접목한 신유형의 커머스 방송 포맷 개발 △차세대 영상·콘텐츠 제작 인프라와 기술 및 방송 제작 노하우 공유 △VP 기술 등을 홈쇼핑방송 프로그램에 접목?시도 등 방송 영상 관련 신기술 고도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 협약을 마친 티알엔은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VP기술력을 이용한 상품 소개 방송을 방영 예정이다. 이 방송은 가상의 공간인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를 배경으로 티알엔의 대표 PB상품인 ODV(여성의류) 컬렉션을 선뵐 예정이다.
이와 같은 영상제작 기법을 통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해외 로케이션 방송 제작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향후 홈쇼핑 업계의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티알엔과의 협약은 LED기반의 버추얼프로덕션 기술을 홈쇼핑 방송에 접목시키는 의미 있는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비롯한 차세대 제작 방식이 홈쇼핑 방송에 활용되고, 나아가 국내 방송산업 전반에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택근 티알엔 대표이사는 “VP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방송제작 환경의 많은 제약요소를 극복하게 됐다”며 “앞으로LED 기반의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반영된 홈쇼핑 방송 편성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UX)을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