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저택 '네버랜드', 1103억→242억 '헐값에 매각'
by정시내 기자
2020.12.25 17:24:47
|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과 그의 저택 네버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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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저택 ‘네버랜드’가 매물로 나온 지 5년 만에 지인에게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갑부 론 버클이 네버랜드를 2200만달러(약 242억8000만원)에 매입했다고 공식 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잭슨의 네버랜드가 2015년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가격인 1억달러(약 1103억5000만원)의 약 80% 낮은 수준이다 .
버클은 2000년대 중반 잭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당시 조언을 해주던 사이였다.
네버랜드는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서 약 64㎞ 떨어진 곳에 있으며, 1987년 마이클 잭슨이 1950만달러(약 215억2000만원)에 구매했다.
11㎢ 규모 부지에 저택, 수영장, 영화관,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으며 놀이공원 같이 꾸며 화제를 모았다. 마이클 잭슨은 2500에이커(약 1000만㎡)에 이르는 네버랜드에 수천명의 아이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이후 잭슨이 대출을 갚지 못하면서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 ‘콜로니 캐피털’이 2008년 네버랜드의 채권을 인수해 공동으로 소유해왔다.
잭슨이 이듬해 세상을 떠나자 네버랜드의 이름은 ‘시카모어 밸리’(Sycamore Valley)로 바뀌고 놀이 시설들은 철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