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AI 머신러닝 적용 보안 엔진 '멀웨어가드' 개발

by이재운 기자
2018.08.03 08:36:35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 업체 파이어아이는 기계학습(머신러닝)을 적용한 보안 엔진 ‘멀웨어가드(MalwareGuard)’를 3일 선보였다.

멀웨어가드는 기존 엔드포인트 보안 엔진에 인공지능(AI) 자동화 기능을 더한 것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악성코드 등 위협을 스스로 탐지해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2년간 연구한 프로젝트와 실제 사고 대응 테스트를 기반으로 설계했으며, 1500만개 이상의 엔드포인트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해 완성했다.



파이어아이는 ‘파이어아이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에이전트’에 이 엔진을 적용해 제공한다.

존 랠리버트 파이어아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공격자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기존의 서명기반 기술을 압도하고 있다. 발견, 분석 및 방어 도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사이버 보안의 최전방에서 쌓은 공격자에 대한 독보적인 지식과 파이어아이의 머신러닝 전문가가 힘을 합친 결과, 이제 고객을 기존에 보지 못한 위협을 비롯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