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17.12.15 09:01:31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은 최근 바이오기업인 ㈜이뮤니스바이오와 자연살해세포(이하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및 간암 등 5개 주요 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임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 및 면역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제성모병원은 김영인 병원장을 단장으로 20여 명의 임상교수 등으로 구성된 면역세포치료사업단을 지난 5월 발족하는 등 종양, 면역 관련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뮤니스바이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국제성모병원의 임상 및 연구개발 기술을 접목, NK세포를 이용한 면역세포치료제와 면역항암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뮤니스바이오측은 “5개 암(간암, 폐암, 췌장암, 뇌종양 림프종)에 대한 임상 연구 진행과 함께 향후에는 치료가 어려운 류마티스나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개발에도 면역세포치료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환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공동 연구를 계기로 향후 항암 분야 연구개발 역랑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신약 개발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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