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6.06.12 12:00:00
내달 18일 주식선물 정기변경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다음달 18일 아모레G(002790)와 메디톡스(086900) 등 37개 종목의 주식선물이 추가로 상장된다.
12일 한국거래소는 올해 신규 상장될 주식선물 기초자산으로 코스피 31개 종목과 코스닥 6개 종목 등 총 37개 종목을 확정, 발표했다. 해당 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 삼성화재(000810) 한미사이언스(008930) 코웨이(021240) 한미약품(128940) CJ제일제당(097950) GS리테일(007070) 한전KPS(051600) 현대백화점(069960) CJ CGV(079160) 농심(004370) 신세계(004170) 코스맥스(192820) 하나투어(03913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CJ오쇼핑(035760) 등이다.
이번 주식선물 정기변경에 따라 주식선물 시장의 기초자산은 유가증권시장 110종목, 코스닥시장 15종목 등 총 125종목으로 확대된다. 지난 2008년 5월 15개 종목으로 시작한 주식선물시장은 지속적인 추가 상장을 통해 현재 88개 종목이 상장, 거래되고 있다.
거래소에 따르면 주식선물 일평균 거래량은 2008년 9만9524계약에서 2010년 17만5415계약, 2014년 37만6775계약, 올해 70만3962계약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선물의 지속적인 거래증대와 기초자산 확대로 우량주에 대한 위험관리가 훨씬 용이해질 것”이라며 “또한 다수의 주식선물을 이용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지수선물, ETF, 인덱스펀드 등과의 차익·헤지거래가 활성화돼 파생상품시장과 주식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