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2] 조동원 “與 약속 못지키면 3650만원 기부”
by김성곤 기자
2016.04.11 09:01:35
11일 與 지지 호소 동영상 공개…朴대통령 인연 강조
“그래도 나라 생각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지지 호소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11일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인 5대 개혁과제를 완수하지 못하면 기부와 동시에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이날 유투브에 공개한 4.13 총선 인증 동영상에서 “새누리당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저도 국민 여러분께 거짓말을 한 셈이 된다”며 “죄송한 마음을 담아 3,650만원을 기부하겠다. 1년 동안 하루 십만원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호소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조 본부장은 “4년전 저는 은퇴한 광고쟁이였다. 그런 저에게 제2의 인생에 도전할 기회를 준 분이 박근혜 비대위원장이었다”며 “제가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19대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일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총선이 끝나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기회는 1년뿐”이라면서 “20대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 그래도 나라를 생각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총선 5대 개혁과제를 이행하겠다는 ‘대한민국과의 계약’에 서명해 달라고 호소했다”며 “56명의 새누리당 후보가 2017년 5월31일까지 완수못하면 1년치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서명했다. 이틀 후 본업에 돌아가더라도 5대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