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5.05.12 08:11:4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GKL(114090)에 대해 외형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12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이같이밝혔다.
GKL은 1분기 영업 호조로 드롭액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14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9% 증가한 숫자다.
이어 그는 “국적별로는 중국인, 일본인 드롭액이 각각 36.5%, 26% 늘었다”며 “영업장별로는 부산 롯데, 서울 강남, 서울 힐튼 순으로 높았으며 드롭액은 각각 46%, 32.5%, 10.3%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인당 드롭액은 일본인을 제외하고는 감소해 전년 동기 수준에 머물렀지만 방문객 수가 31% 늘었고 특히 중국인과 교포의 방문이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 2월 중국 규제 리스크가 부각됐음에도 중국인 드롭액은 양호한 모습을 보였던 점을 감안할 때 2분기에도 영업 재개에 따른 견조한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정부는 연내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 추가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선상카지노 사업 진출시 사업 다양화와 수익원 추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