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오롱생명과학, 증권사 호평에 '상승'

by임성영 기자
2014.08.25 09:10:5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다.

25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0.97% 상승한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핵심원료의약품(API)사업 성장성 및 임상3상 진행중인 티슈진-C 가치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기대치를 하회했던 API 부문이 고마진 제품 비중확대와 신공장 효과 본격화로 지난 2분기부터 2017년까지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제네릭 장려정책,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 시기도래, 해외조달 비중 확대 등 일본의 구조적인 변화를 고려하면 API부문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티슈진-C’에도 주목했다. 그는 “2016년 상반기 출시 할 것”이라면서 “고령화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수술이 아닌 1회 주사요법으로 투약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임상2상 외 MRI분석,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효능을 입증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