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3.12.09 09:29:5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상선이 부산신항만 지분매각에 대해 불투명한 입장을 나타낸데다 현대아산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지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23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 대비 2.84%(300원) 내린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6일 현대부산신항만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으나 곧 지분 매각 일정이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이어 현대아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88억3300만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재무 위험을 안고 있는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