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1950선 타진..외국인·기관 `사자`

by장영은 기자
2010.11.10 09:17:2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950선을 두고 등락 중이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23포인트(0.11%) 오른 1949.6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수 전환에 힘입어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밤 뉴욕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국채 입찰을 앞두고 유로존의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은 홀로 팔고 있다. 외국인이 133억원, 기관이 1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개인은 199억원어치를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과 건설이 상대적인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통신, 운수창고 등 내수 업종은 상승세다. 그밖에 업종들은 보합권에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현대중공업(009540)과 SK에너지(096770),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등이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00549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밀리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삼성생명(032830)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