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7 07:16:2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11월 비농업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신뢰감을 주었다고 월가는 평가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퍼 텐글러의 브라이언 앤더슨 투자채권 책임은 “직전월 허리케인과 파업 여파로 일자리수가 급감한 뒤 11월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라며 “시간당 임금이 여전히 견고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실업률은 상대적으로 유지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치몬드 버지니아 해리스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결과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2월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시장은 안정화되었고 이는 강력한 소비 기반의 경제성장과 안정을 뒷받침해줄 것”이라며 “결국 이는 올해 내내 나타난 지표 결과들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저지주 버논 체리레안 투자의 릭 메클러 파트너도 11월 비농업고용지표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코멘트를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미국 경제의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비용절감 목적으로 연방정부가 일자리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만큼 향후 일자리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