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탈모방지 화장품 ‘코스메르나’ 영국화장품 인증 포털 SCPN 등록

by김지완 기자
2023.02.02 08:45:46

유럽 전역으로 해외 유통망 확대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바이오니아(064550)는 지난해 말 CPNP 등록(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유럽 화장품 인증 포털)에 이어 최근 SCPN(Submit a Cosmetic product Notification, 영국 화장품 인증 포털)에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바이오니아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사진=바이오니아 제공)


SCPN 등록은 영국 내 화장품의 유통과 판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로, 영국 소재 책임자(RP, Responsible Person)를 필수로 지정해야 하며 영국에서 자격을 인정받은 자가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야 하는 등 요구 사항이 엄격하다.

바이오니아는 일찍이 유럽 전역 판매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말 CPNP가 등록됨과 동시에 SCPN 등록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사전에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CPN 등록으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도 코스메르나 출시를 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코스메르나 판매가 가능한 유럽 국가는 총 32개에 달하게 됐다.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 ‘코스메르나’가 유럽 시장 진출 요건을 완벽히 갖추면서 현지 맞춤형 유통 전략이 관건으로 떠올랐다. 바이오니아는 유럽에서 열리는 탈모 또는 화장품 분야 학회와 박람회 등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미용성형학회인 ‘IMCAS World Congress 2023’에 참여해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코스메르나를 소개하고 네트워크 확보에 나섰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미 코스메르나 본격적인 출시 이전부터 학회나 박람회를 통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전세계 바이어들이 많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는 전세계 탈모 시장 규모가 오는 2028년 58조 5000억원(454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유럽은 전체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