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 전국 6번째 관광기업지원센터 오픈

by이선우 기자
2022.11.18 08:56:45

18일 경주시 노동동서 센터 개소식
관광기업·일자리 등 지원사업 추진
내달 울산·전북 등 연내 8개로 확대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경북 경주시에 지역 관광기업 지원센터가 18일 문을 연다. 센터는 관광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거점 지원시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 관광시장에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대상 공모를 통해 그해 9월 부산에 첫 센터가 들어섰고, 이번에 문을 연 경북을 포함해 지금까지 인천과 대전·세종, 경남, 광주 등 모두 6개 지역에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8월엔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거점시설로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에 관광기업 지원센터(KTSC)가 문을 열었다.



경북 관광기업 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사무실 등 입주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신규 관광 상품과 서비스 개발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18일 오후 예정된 경북 센터 개소식에선 입주기업과 센터 간 상생협력 업무협약(MOU)도 맺는다.

문체부와 공사는 경북에 이어 다음달 울산과 전북에 관광기업 지원센터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