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2.09.30 08:51:32
울산 중구 B-04 재개발 사업, 11월 2일 시공사 입찰
서울 동작구 정금마을 이후 15년만에 빅매치 예고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울산 중구 B-04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권을 둘러싸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맞붙게 될 전망이다.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15년만에 맞대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울산 중구 B-04 재개발조합은 11월 2일 시공사 재입찰을 진행한다. 지난달 실시한 1차 입찰에서는 참여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다. 2차 현장설명회선 삼성물산, 현대건설, 롯데건설 3개사가 참여했다. 이 곳은 과거 롯데건설·GS건설이 시공사였으나 공사비 협상과 고급 주택 브랜드 사용으로 조합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지난 6월 조합은 계약을 해지하고 새롭게 시공사를 선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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