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폰14 기대감에…LG이노텍, 나흘만의 강세

by김인경 기자
2022.09.08 09:17:5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아이폰14의 주문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 속에 LG이노텍(011070)이 8일 장 초반 오름세를 타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상승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1.96%) 오른 3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불확실한 매크로 상황 속에서도 최근 4분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아이폰14 주문량이 전분기 대비 30~40% 증가하고 있다”며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65%에서 올해 4분기 85%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아이폰14 시리즈는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신형 스마트폰과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전작 대비 업그레이드됐다고 판단한다”면서 국내 관련업체로 LG이노텍의 수혜를 기대했다.

한편 애플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아이폰14 시리즈를 공개했다. 기본(6.1인치)·플러스(6.7인치) 등 일반라인 2종과 프로(6.1인치)·프로맥스(6.7인치) 등 프로라인 2종을 포함해 총 4개 모델이다. 전반적으로 전작대비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개선됐고, 새롭게 도입된 기능으로는 위성통신 긴급구조요청 기능(북미만 해당)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