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지휘정찰사업부 동료, 나란히 세계 인명사전 등재

by김관용 기자
2017.12.10 12:45:08

한홍규 공군중령과 이경행 사무관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8년판 등재
방사청 무기체계 사업관리 요원의 전문성 입증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에 근무하는 한홍규 공군중령(공사 46기)과 이경행 사무관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가 확정됐다. 한 중령과 이 사무관은 무기체계학 박사 동문으로 미래 핵심 전략무기체계 도입사업을 담당하는 지휘정찰사업부에 함께 근무하고 있다.

한 중령은 공군에서 보급수송 특기로 8년간 근무하다 지난 2006년 방사청 개청 이후부터 근무하고 있다. 지휘정찰사업부 전략무인기사업팀에서 글로벌호크(Global Hwak) 도입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와 국방대학교에서 산업공학 및 무기체계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된 연구분야는 국방 및 획득분야 산업통계분석이다.

한 중령은 공군 군수분야 능력향상을 위한 지수개발, 획득분야 부정당업체 예측모형 개발 등을 연구해 미국 군사전문학회지 MORS(Military Operational Research Society) 등 주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저널에 논문을 게제했다. 이 외에도 국내 학회지에 12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내외 7건의 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 사무관은 지휘정찰사업부 전자전사업팀에서 항공통제기와 전자전기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방대학교에서 무기체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 사무관의 주된 연구분야는 미사일에 대한 유도제어와 시스템엔지니어링이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비행궤적을 예측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월드사이언스 저널에 논문을 게재했다. 전투체계, 레이더 및 무기체계 사업관리 관련 수십 편의 논문을 국제학회지 및 학술등재지에 게재한바 있다.

또한 ‘북한미사일’(2017년·경당), ‘효과분석기반의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입문’(2015·성안당) 등의 저서를 집필했다. 이같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현재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지(등재학술지) 편집위원, 국제학술지 IJASE(International Journal of Aerospace System Engineering) 편집위원, 국제학회 ASNE(The American Society of Naval Engineers) 위원에 선정됐다.

한홍규 공군중령(왼쪽)과 이경행 사무관 [사진=방위사업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