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정 추기경, 교황에게 이산가족 위한 기도 당부
by김인구 기자
2014.02.23 15:21:23
"추기경 서임 두렵고 떨리지만 사명 다할 것"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서임식 때문에 로마 바티칸을 방문 중인 염수정 추기경이 교황에게 한국 이산가족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다.
23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염 추기경은 22일 서임식을 앞두고 “한국전쟁으로 생겨난 이산가족 대부분이 80세를 넘겼다. 이번에 다시 만나는 상봉자들을 위해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기도해 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또 “추기경 서임 소식을 접하고 많은 한국국민들이 기뻐했다. 두렵고 떨리지만 주어진 사명을 완성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