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겨울 입맛]피가 얇고 속이 꽉찬 '개성왕만두'

by천승현 기자
2013.11.22 09:25:45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 끼 식사로 혹은 출출할 때 간식으로 속을 든든하게 해주는 만두는 밀가루나 메밀가루 반죽으로 피를 만들어 고기, 김치, 두부 등을 버무린 소를 넣고 찌거나 튀긴 음식이다.

만두는 ‘떡 먹자는 송편이요, 소 먹자는 만두’라는 속담처럼 피가 얇고 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 만두다. 개성만두는 예로부터 속 재료를 풍채 좋은 남자의 통통한 주먹만큼 큼지막하게 채우고 피는 만두 속이 비칠 정도로 얇고 투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개성만두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재현한 왕만두가 바로 동원F&B ‘개성왕만두’다. 얇은 만두피 안에 국내산 생돼지고기와 다섯 가지 야채가 가득 들어가 있어 전통 개성만두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기존 30g 중량의 만두가 일반 대중화되어 있는 시장에 70g의 차별화된 크기와 중량으로 만두 시장에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지난 2008년 10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손만두 시장의 인기 제품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매출 5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약 40%가 성장한 7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개성왕만두는 동원F&B가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적극 반영 출시한 제품이다. 매년 선발하는 주부모니터 요원들을 통한 맛 테스트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를 반영, ‘피가 얇고 속이 꽉찬 왕만두’를 컨셉트의 ‘개성 왕만두’를 출시할 수 있었다.

동원F&B는 개성왕만두의 성공에 힘입어 개성 닭가슴살 왕만두, 개성 메밀 왕만두를 포함해 개성만두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