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12.05 10:00:01
5일 '모카 얼라이언스' 출범..스마트금융 서비스 '모카' 출시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갑이 없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카드결제는 물론 멤버십적립과 쿠폰할인까지 결제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 금융서비스가 나왔다.
KT(030200)는 5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금융, 유통, 솔루션, 통신 등 각 분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모카 얼라이언스(MoCa Alliance)’ 출범식을 갖고 새로운 스마트 금융서비스인 ‘모카(MoCa)’ 를 선보였다.
모카 얼라이언스는 KT를 비롯해 국민은행, NH농협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전북은행, 신한카드, BC카드, 국민카드 등 금융회사와 신세계몰,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베이코리아, 카페베네, 썬앳푸드, 홈플러스, 알라딘, 교보문고 등 유통회사 및 가맹점, 그리고 결제시스템 전문회사인 하렉스인포텍과 사회공헌단체 유니세프 등 총 60여개사가 참여한 스마트금융결제연합이다. 모카는 지불 및 결제, 커머스를 아우르는 스마트 금융 서비스 브랜드다.
고객들은 쿠폰, 멤버십, 신용카드, 체크카드, 은행계좌, 상품권, 전자화폐 등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관리하며 이용하고 결제와 동시에 혜택이 가장 많은 쿠폰, 멤버십 등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 정보나, 개인정보 노출도 염려할 필요없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결제되므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이전까지는 소비자들이 다수의 모바일 지갑 앱 중 특정 업종, 특정 기업의 앱을 선택하는 관계로 번거로웠다. 또한 멤버십, 할인 쿠폰 등 자신이 갖고 있는 혜택들을 일일이 파악하기가 어려웠고, 혜택을 사용할 때도 하나씩 따로 쓸 수 밖에 없었다.
5일부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마켓, 올레마켓에서 이통 3사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표현명 KT 사장은 “고객에게 스마트한 경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KT와 국내대표 금융, 유통, 솔루션 기업들이 파트너로 힘을 모아 세계 최고의 스마트 금융 결제 연합이 탄생하게 됐다”며 “국민들에게 보다 똑똑한 소비, 행복한 소비가 가능하도록 돕고 세계 스마트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