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1.20 08:58:42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까지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 순손실이 16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와는 달리 4분기에 이동전화 시장점유율 유지 및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 향상을 위해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이 투입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상호접속료율 변경에 따른 지난해 1~3분기 접속료 소급분이 4분기에 전액 반영됨에 따라 4분기에 270억원에 달하는 접속마진 감소가 예상된다"며 "설비투자(CAPEX) 증가로 감가상각비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