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10.15 09:21:4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신한지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틀째 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날보다 550원(1.2%)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다.
당분간 금리 동결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대부분 은행주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한지주만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내며 ㅁ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매수 상위 증권사에 크레디리요네와 메릴린치가 올라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집계되는 순매수 금액은 60억원대로, 이시간 현재 신한지주는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이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 주주들이 3인방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데다 검찰 및 금융당국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들이 경영진 자리를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들의 움직임이 다소 과격할 수는 있겠지만 상황은 좀 더 빠르게 정상화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