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뚝섬… 캔맥주만 마셔도 멋진 곳

by조선일보 기자
2008.10.23 12:10:00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씨가 소개하는 ''특별한 풍광''

[조선일보 제공] 멋진 풍광은 서울에도 많다. '사진발 좋은 여행지 101'에서 김태영씨가 시간대별로 추천한 서울의 '얼짱' 사는 장소들.


타워에서 식물원 쪽으로 계단을 5분가량 내려오면 명동 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도시의 새벽을 보는 데 아주 좋다. 요즘(10월 23일 현재 기준)은 오전 6시20분~7시쯤이 가장 멋지다. 서울 용산구 후암동, (02)3455-9277, www.nseoultower.com



한강으로 걸리는 석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명당. 영화 '비열한 거리' 중 조인성과 이보영이 만나던 야경 좋은 라운지카페가 여기다. 서울 강동구 천호2동 469-1 스타시티빌딩 6층, (02)475-0999. 흑석동 꼭대기에 올라가면 여의도를 내려다 보는 전망 포인트가 있다. 석양이 좋다. '한강수타령'을 촬영한 곳이다.



아늑한 승용차에 들어앉아 멋진 음악을 들으며 올림픽대교 뒤로 떨어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1번 출구, 8호선 암사역 8번 출구 하차-광나루 한강공원



낮에도 자연광이 들어와 밝지만, 분위기는 역시 밤이다. 음식에서 피어 오르는 김이 전구 빛을 받아 사진 분위기를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감도를 높이고(ISO 400 이상) 조리개는 조인다(F5.6~8 가량). 조리개를 넓게 열면 전구에서 나온 빛이 많이 퍼져 분위기를 충분히 연출할 수 없다. 인물에 노출을 맞추고 앵글 안에 빛을 발하는 전구를 어떻게 넣을지도 염두에 두고 촬영한다.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8번 출구 및 지하철 2호선·5호선 을지로4가역 4번 출구에서 1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