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0g"…CU, '겟 밸런스드' 라인업 확대

by경계영 기자
2024.08.01 08:35:43

제로 슈거 초코별·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출시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건강 스낵 시리즈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저당 라인업으로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을 1일 출시했다.

이들 상품은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초코·딸기 과자의 단맛을 유지하면서도 당 함유량을 0~1g으로 낮췄다.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CU는 과자 속까지 크림이 골고루 배어들게 만드는 함침 제조법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 협력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며 6개월 동안 개발에 몰두했다.



CU는 상품에 네덜란드산 코코아매스, 국내산 딸기 퓨레를 각각 사용해 풍미를 높였고 종전 없던 무설탕 대체당 크림을 개발했다. 공장엔 무설탕 제조 라인까지 별도로 만들었다.

최근 편의점에선 저당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CU가 판매하는 탄산음료 가운데 제로 슈거 음료가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은 2021년 20.3%→2022년 30.4%→2023년 34.7%→올해 1~7월 40.3%로 점차 확대됐다. CU가 선뵌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판매량도 2022년 30만개→지난해 330만개→올해 1200만개 등으로 늘었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일상 속에서 건강 관리에 힘쓰는 소비자들이 급증하면서 편의점에서도 건강이 주요 키워드가 되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차별화 상품들을 가장 먼저 내놓고 업계 내 상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U가 선보인 ‘겟 밸런스드’(Get balanced) 저당 상품인 ‘제로 슈거 초코별 스낵’과 ‘로우 슈거 딸기별 스낵’. (사진=BGF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