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보건소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국·도비 12억원 확보
by정재훈 기자
2024.06.21 09:02:26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선정…도내 사업 중 최대 금액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보건소가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한다.
경기 파주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는 경기도 내에서 선정된 공공건축물 중 최대 규모다.
|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대상 건물로 선정된 파주보건소.(사진=파주시 제공) |
|
파주에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건물은 파주보건소로 1998년에 준공해 26년이 경과한 건축물이다.
시는 여기에 시 예산 3억3400만원을 더해 총 15억8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파주보건소의 설비 성능을 개선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파주보건소는 에너지 성능이 31% 향상되고 온실가스 배출량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탄소 배출을 절감해 미래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비할 것”이라며 “보건소, 경로당 등 공공건축물을 찾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및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된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 및 향상을 위해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