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2일차...오후 3시 누적 투표율 26.53%

by김혜선 기자
2024.04.06 15:01:28

직전 총선에 비해 비해 4.58%P↑
전국 1174만명 사전투표 완료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3시 투표율 26.53%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174만 7305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2일차 동시간 투표율 30.74%(1358만4839명)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의 2일차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402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2일차 사전투표율 21.95%를 기록했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총 26.69%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6.45%), 전북(33.58%), 광주(32.47%)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세종(30.51%), 강원(28.52%), 서울(27.26%), 경북(26.77%), 충북(26.38%)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21.51%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수도권은 경기 24.76%, 인천 25.35%다.

사전투표는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4·10 총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6일 강원지역 사전 투표소 193곳에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원주문화원에 마련된 무실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장애인이 시설 관계자의 도움을 받으며 관외 선거인 투표함에 투표용지가 든 우편 봉투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