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만으로 웹툰 심사”…오늘의웹툰, ‘과제부활전’ 개최

by김정유 기자
2023.12.12 08:41:14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늘의웹툰은 웹툰 공모전 ‘2023 오늘의웹툰 과제부활전’(이하 과제부활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과제부활전’은 웹툰 작가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단 1화의 원고만으로 제한없이 참여 가능하다.

지난해 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한 과제부활전은 총 41개 학교에서 119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올해는 고등학생, 대학생 외에도 웹툰 작가 지망생이라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자격을 확대했다.

과제부활전은 내부 심사로만 진행하는 타 공모전과 달리 오늘의웹툰의 웹툰 분석 기술 ‘웹툰 애널리틱스’로 작품을 평가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심사위원이나 주최 측이 개입하지 않고 독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품을 심사할 예정이며 공모전에 출품한 참가자 전원에게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 참가자들의 웹툰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 공모전과 달리 수상자에게 일체 저작권 조항이나 계약 의무가 없다.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대상(300만원, 1편), 최우수상(200만원, 1편), 우수상(100만원, 1편), 인기상(50만원, 1편)을 시상한다.

이외에 10개 작품 이상 접수한 단체에 별도의 단체 최우수상, 단체 우수상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과제부활전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다.

진수글 오늘의웹툰 대표는 “제1회 과제부활전의 뜨거운 반응은 공정한 평가와 오리지널 창작에 대한 작가분들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웹툰은 작가 지망생과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더 많은 창의적인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