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충남도교육청 도서관서 윌라 오디오북 무료로 이용

by김은비 기자
2021.08.19 09:09:49

윌라, 충남교육청 오디오북 제공 업체
비대면 트렌드 따라 구독 서비스 도입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충남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에 오디오북 제공 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비대면 도서관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도민들의 독서 편의성을 높이고,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통합전자도서관의 오디오 기반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시에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기존 소장형 도서의 단권 구매나 대여 형태가 아닌 구독형 서비스에 대한 도민들의 수요가 증가한 점을 함께 고려했다.

이번 업체 선정은 윌라 오디오북 콘텐츠가 전문 성우 낭독과 100% 완독본으로 제공된다는 점과 국내 정상급 강사들의 강연 및 강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에서 기인했다. 충남교육청은 윌라가 이용자에게 제대로 된 오디오북을 제공한다고 판단, 통합전자도서관의 오디오북 제공 업체로 선정했다.

충남도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의 오디오 기반 구독 서비스 시행에 따라 충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윌라에서 제공하는 1만 8000여 종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충남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에 가입한 후 충남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정회원 승인을 받으면 된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1개월간 소설, 인문사회, 경제경영, 시, 에세이 분야의 오디오북과 더불어 저자 강연 및 오디오 기반의 강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두루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 종료 후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윌라 관계자는 “충남교육청 통합전자도서관 오디오북 제공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들에게 독서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양질의 오디오북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더욱 편리한 독서생활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설, 인문사회, 경제경영, 시,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윌라는 SF 노벨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삼체’와 구글 수석 디자이너 김은주의 인생 노하우가 담긴 ‘생각이 너무 많은 서른살에게’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센티미터’, 금융천재라 불리는 오건영의 ‘부의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 도서들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