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인사팀장 교체..구광모 체제 강화 포석 관측

by이재운 기자
2018.07.14 13:39:36

이명관 LG 인사팀장 부사장
[이데일리 이재운 김겨레 기자]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조직 개편 차원에서 새로운 지주사 ㈜LG(003550)의 인사팀장을 선임했다.

14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명관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이 이번주 초 ㈜LG 인사팀장을 겸임하기 시작했다.

이 부사장은 1987년 LG그룹 전신인 럭키그룹에 입사한 뒤 그룹 구조조정본부 인사지원팀을 거쳐 LG CNS 인사·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한 그룹 내 인사통으로 알려져있다. 2014년 말 정기인사에서 ㈜LG 인사팀장을 맡았다 1년 후 이동한 뒤 약 3년 만에 복귀했다.



지주사 인사팀장 교체에 따라 구광모 회장이 취임 후 리더십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LG와 LG유플러스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대표이사 부회장을 맞교환, 하현회 부회장이 LG유플러스 대표를 맡고 권영수 부회장이 LG 대표를 맡기로 예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