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곧 대한민국"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50명 선발

by강경록 기자
2018.01.10 08:38:43

지난 9일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17기'' 발대식 열려

지난 9일 개최한 글로벌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17기 발대식(사진=한국방문위원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가 곧 대한민국, 나의 일상이 곧 한국과 한국인”

우리나라의 문화관광을 세계에 알릴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 17기’ 발대식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한국문화관광 외교대사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맞아 한국방문위원회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들 외교대사는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친절 캠페인에 동참에 동참하고 한국 문화관광을 홍보하는 활동을 펼친다. 특히 지난 16기까지는 대학생으로만 구성됐으나, 17기로 선발한 500여명은 대학생과 함께 중·고등학생도 포함되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민간 외교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17기 외교대사로 선발된 한국외국어대학교 박보미(24)씨는“2018년에 독일 함부르크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낼 계획이다. 오늘 발대식을 마치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세계지도, 엽서, 책자 등을 받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내가 곧 대한민국, 나의 일상이 곧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홍보라는 생각을 가지고 외교대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봉사활동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발대식에서는 평창올림픽 대비 글로벌 에티켓 강연과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한국 홍보 스토리텔링 비법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골든벨 퀴즈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친절캠페인의 내용을 조금 더 쉽고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외교대사 17기는 9일부터 2월말까지 약 2개월 동안 국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관광·역사 등 다방면의 홍보활동을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