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가을주말 나들이에 고속도로 곳곳 정체

by이후섭 기자
2017.09.09 10:19:3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토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 가운데 나들이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중 154.2㎞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부터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기흥휴게소→기흥나들목, 동탄 분기점→오산나들목 등의 구간에서 시속 40㎞에 못 미치는 속도로 정체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도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9㎞ 구간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차량 움직임도 더디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총 24.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는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구간을 빠져나가는데 30분 가까이 걸리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85만대의 차량이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2만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