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유커 노린 '비비고 김스낵' 출시
by함정선 기자
2016.03.30 08:43:1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유커(중국인 관광객)’ 공략을 위해 단맛과 매운맛을 적용한 비비고 김스낵 신제품 ‘허니앤콘’과 ‘핫스파이시’를 30일 출시했다.
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과 핫스파이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유커들의 취향을 고려한 제품이다. 한국을 방문한 유커들이 먹거리를 즐길 때,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맛’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허니버터 계열 과자처럼 단맛을 강조하거나 떡볶이, 김치찌개처럼 매운 맛을 강조한 먹거리들이 유커 사이에서 한국 방문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켰다. 특히 김스낵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단맛을 적당하게 유지했다.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김에 현미로 만든 쌀 칩(Rice Chip)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했고,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기존 제품처럼 36g의 중량 외에도 여행객이나 2030 세대 여성들이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도록 20g 소용량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5월 출시된 비비고 김스낵은 현재 미국, 중국, 태국 등을 비롯해 총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엑스포 현장에서 두 시간 만에 준비된 제품이 모두 팔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