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필리핀 빈민 아동 지원 기부캠페인 진행

by성문재 기자
2014.11.13 08:48:34

''사랑나누기 캠페인'' 물품 1만1000여점 전달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조규영(오른쪽 두번째)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이 ‘사랑나누기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물품을 박재범(왼쪽 두번째) 기아대책 본부장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필리핀 빈민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누기 캠페인’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임직원 약 2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사랑 나누기 캠페인’에서는 1만1000여점의 물품이 기아대책 본부에 기부됐다. 이 물품들은 기아대책과 연계한 바자회 행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 전액을 필리핀 마닐라의 동양 최대 빈민가인 톤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용품 및 의류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아시아나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재까지 약 6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만여점의 물품을 비영리단체(NGO)를 통해 캄보디아와 필리핀에 전달했다.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은 “매년 행사를 실시할 때마다 임직원들의 호응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기부물품이 필리핀 빈민가 아동들의 학업 및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