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14.08.20 09:18:02
상호 빅데이터 기술 협력과 지원 체계 구축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SK C&C(034730)가 20일 오픈소스 하둡 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호튼웍스와 MOU를 체결했다.
호튼웍스는 클라우데라, 맵알과 함께 하둡 분야 글로벌 3대 업체로 꼽히는 회사로, 하둡을 탄생시킨 야후의 하둡 팀이 독립해 2011년 설립됐다. 호튼웍스는 하둡 상용 플랫폼 개발과 기술 지원, 컨설팅, 하둡 전문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 C&C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통해 2009년부터 SK텔레콤(017670)을 시작으로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033630) 등 주요 관계사들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빅데이터 사업 테스크포스(TF)를 발족해 산업별 특징을 반영한 빅데이터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SK C&C는 하둡을 중심으로 한 상호 빅데이터 기술 협력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통신, 금융, 반도체, 보안,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 C&C 이병송 CV혁신부문장은 “SK C&C의 다양한 산업별 빅데이터 프로젝트 경험과 호튼웍스의 하둡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좀더 안정적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호튼웍스의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하둡 기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어설명
하둡은 데이터의 분산처리를 돕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컴퓨터 한 두 대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격히 늘어나는 데이터를 원활하게 분산 처리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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