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4.08.19 09:10:4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등 면세점 사업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8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2.73% 오른 13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3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호텔신라는 홍콩 스카이커넥션사와 함께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에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 진출하는 셈이다.
증권사 호평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해 시가총액이 두 배 성장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월에 제주 시내 면세점을 확장오픈하는 데 이어 10월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 오픈도 예정돼 있고 9월부터 10월까지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하반기는 영업환경이 좋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