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9.02 09:16:4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자 코스피도 숨을 고르고 있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53%) 하락한 1925.8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25.32로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이날은 소폭 ‘팔자’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8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대신 개인이 6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6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역시 19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60억 매도 우위로 총 15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다. 의료정밀이 2%대 강세를 보고 있고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건설업, 기계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보험, 운송장비, 금융, 비금속광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6년만에 세무조사를 받는 현대차(005380)가 4000원(1.61%)하락한 24만5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다.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와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NAVER(035420), KB금융(105560)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