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수연 기자
2013.03.31 13:50:29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가 드럼세탁기의 핵심부품인 모터에 대해 독일전기전자기술자협회(VDE)로부터 20년 수명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VDE는 주 4.2회, 연 220회 기준으로 20년간 총 4400회 세탁을 해도 드럼세탁기 모터에 문제가 없다며 ‘공식 신뢰성 기간 20년’을 인증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1893년에 설립된 VDE는 전기기기의 기능, 성능시험, 규격적합성 등을 담당하는 120년의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독일 최고의 전기·전자 인증 전문 기관이다. 유럽 내에서도 가장 까다롭게 품질실험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악명이 높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독일 등 유럽 시장에서 제품 성능과 내구성의 공신력을 높였다”며 “가전업체로의 입지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