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11.14 09:30:13
SAP의 ''HANA'' 유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 SAP와 제휴를 통해 SAP의 다양한 기업형 솔루션을 KT의 유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협력에 따라 고객들은 SAP의 데이터 분석 지원 솔루션인 ‘HANA’ 소프트웨어를 KT의 유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신청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KT와 SAP는 다양한 추가 솔루션을 클라우드와 결합하여 국내외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HANA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즉각 검색할 수 있으나 하드디스크에 정보를 저장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유클라우드와의 결합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KT는 이 서비스에 세계 최고 사양인 16vCore 128GB의 고사양 클라우드 서버를 제공한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은 기업의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기업 전략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고객동향 및 시장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