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인피니티 디젤 세단 'M30d' 출시.. 6370만원

by이진철 기자
2012.08.27 10:44:3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닛산은 럭셔리 세단 인피니티 M모델에 디젤 엔진을 적용한 ‘더 올 뉴 인피니티 M 디젤(M30d)’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M30d는 3세대 인피니티 M 가솔린 모델의 외관 디자인으로 콘셉카 ‘에센스(Essence)’ 스포츠 쿠페의 디자인 DNA를 계승했다. 6기통, 3.0리터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38/3750(ps/rpm), 최대토크 56.1/1750~2500(kg·m/rp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공인연비는 11.7km/ℓ(구 연비 기준 13.1km/ℓ)로 기존 휘발유 모델 대비 연료 효율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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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엔진 저회전 영역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실현하는 세팅으로,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동급 최고 수준의 민첩한 반응을 보인다. 여기에 수동 변속을 지원하는 7단 트랜스미션을 조합해 부드럽게 치고 나가는 세련된 주행성능은 물론, 0-100km 도달 시간은(제로백) 6.9초를 기록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피니티 M30d 실내
이밖에도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도쿄 과학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한 포레스트 에어 시스템, 자동온도 조절장치, 주행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가벼운 스크래치를 자동으로 재생하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 등의 편의사양을 갖췄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지난 2월 일본 브랜드 최초로 럭셔리 디젤 크로스오버 FX30d를 선보인데 이어 하이 퍼포먼스 럭셔리 디젤 세단 M30d도 출시하게 됐다”면서 “BMW 520d, Audi A6 3.0 TDI등 주요 디젤 모델과 경쟁해 인피니티가 3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30d의 국내 판매가격은 63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