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1Q 실적 기대 이하 전망..목표가 ↓-현대

by구경민 기자
2011.03.04 09:08:10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현대증권은 4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백종석 애널리스트는 "국제회게기준(IFRS)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2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LED 부문은 예상보다 판가인하 압력이 거세고 가동율이 부진해 전분기에 이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수기를 맞아 모터, 파워, 무선통신, 터치, PCB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메라모듈, 리드프레임, 튜너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나 전사 수익성 회복을 이끌기엔 부족한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백 애널리스트는 "실적개선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LG그룹의 TV 신모델 준비가 경쟁사 대비 약하고 주고객의 실적 악화에 따라 단가인하 압력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비한 파주 LED 공장이 감가상각 부담을 주고있다고 덧붙였다.